‘21-14’ 건재했던 ‘대한의 건아’ 라건아 “호주는 세계 강호, 그들을 상대해 영광이었다” [아시아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2. 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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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세계적인 강호, 그들을 상대해 영광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1차전에서 71-85로 역전 패배했다.

'대한의 건아' 라건아는 FIBA 랭킹 4위 호주의 빅맨들을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한민국은 10년 전 2014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55-8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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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세계적인 강호, 그들을 상대해 영광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1차전에서 71-85로 역전 패배했다.

‘대한의 건아’ 라건아는 FIBA 랭킹 4위 호주의 빅맨들을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32분 41초 출전, 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대한의 건아’ 라건아는 FIBA 랭킹 4위 호주의 빅맨들을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32분 41초 출전, 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사진=FIBA 제공
라건아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고 최선을 다했다”며 “4쿼터는 조금 어수선했다. 호주에 큰 선수들이 많았고 지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주는 세계적인 강호다. 그런 팀과 만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10년 전 2014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55-89로 패했다. NBA 리거들로 나선 10년 전의 호주와 NBL 하위권 팀 선수들로 구성한 지금의 호주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본적인 피지컬, 그리고 체급을 극복하려고 했던 40분은 분명 눈부셨다.

라건아는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작은 팀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더 잘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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