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패배에도 만족감 표한 안준호 감독

조영두 2024. 2.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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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71-85로 패했다.

경기 전 모두가 호주의 승리를 예측했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1, 2, 3쿼터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리바운드 열세가 승패를 갈랐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 호주는 정말 좋은 팀이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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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준호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71-85로 패했다.

경기 전 모두가 호주의 승리를 예측했다. FIBA 랭킹 4위의 강호이기 때문. 그러나 한국의 저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골밑의 라건아와 하윤기가 힘을 냈고, 앞선의 이정현과 변준형의 호흡도 잘 맞았다. 그 결과 3쿼터까지 57-53으로 앞섰다. 비록, 4쿼터 내외곽에서 잇달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1, 2, 3쿼터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리바운드 열세가 승패를 갈랐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다. 호주는 정말 좋은 팀이다”는 총평을 남겼다.

한국은 수비로 호주를 괴롭혔다. 경기 초반부터 앞선에서 적극적인 손질로 연속 스틸을 만들어냈다. 골밑에서는 라건아가 중심을 잡아줬고, 도움 수비로 호주의 높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수비 성공 후 이어진 공격에서 야투 성공률이 높았다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안준호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키가 작아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트랜지션을 하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였다. 수비가 원하는 대로 잘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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