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피프티 피프티 편파보도 논란 '그알'에 의견진술 결정

김가영 2024. 2.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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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제작진 의견 청취를 결정했다.

방심위 방송심위는 20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지난해 8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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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제작진 의견 청취를 결정했다.

방심위 방송심위는 20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지난해 8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만장일치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제작진의 해명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류희림 방심위원장 겸 방송소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었던 만큼 제작진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는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 등이 담겼는데, 멤버들이 어트랙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트랙트 측은 회사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한 A씨의 인터뷰 발언이 사실과 다르고 근무한 사실조차 명확하지 않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속은 방송되지 않은 상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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