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21-14’ FIBA 51위 대한민국, 4위 호주 상대로 ‘졌잘싸’ 역전패…‘항저우 대참사’ 후유증 없었다 [아시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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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1위 대한민국의 4위 호주 원정은 '졌잘싸'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빛난 '대한의 건아' 라건아(21점 14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이정현(9점 4어시스트 3스틸), 하윤기(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활약하며 호주를 4쿼터 중반까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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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1위 대한민국의 4위 호주 원정은 ‘졌잘싸’로 마무리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원정 1차전에서 71-85로 아쉬운 역전 패배를 당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빛난 ‘대한의 건아’ 라건아(21점 14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이정현(9점 4어시스트 3스틸), 하윤기(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 주축 선수들이 활약하며 호주를 4쿼터 중반까지 앞섰다. 한때 13점차까지도 리드했다. 그러나 호주의 뒷심에 결국 역전 패배, 1970년 이후 54년 만에 노린 승리는 없었으나 잘 싸운 한판 승부였다.
대한민국은 이정현-변준형-강상재-하윤기-라건아가 선발 출전했다.
호주는 타란 암스트롱-조던 헌터-닉 케이-미첼 맥케론-데얀 바실예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1쿼터 이정현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호주를 당황케 했다. 하윤기의 적극적인 골밑 장악, 그리고 강상재의 야투까지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탄탄한 수비도 빛났다. 호주의 피지컬에 밀리지 않았고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야투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김종규와 하윤기의 호흡까지 빛난 1쿼터는 15-14 리드로 마감했다.
2쿼터 흐름은 더 좋았다. 김종규의 3점슛으로 시작, 이정현과 이우석, 하윤기가 릴레이 득점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변준형의 3점포는 33-20, 13점차 리드로 이어졌다. 1쿼터 좋았던 적극적인 수비는 2쿼터에도 여전했다.
호주는 케이의 내외곽 폭격으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라건아가 정면으로 맞섰다. 2쿼터 후반 실책, 속공 허용으로 점수차가 줄어들었으나 40-36, 4점차로 전반을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호주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첫 득점한 그들이었으나 헨샬의 스틸, 속공이 빛나면서 금세 대한민국을 추격했다. 오재현과 라건아의 멋진 호흡, 변준형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난 대한민국이었으나 호주의 스페이싱, 그리고 높이가 빛나며 원 포제션 게임까지 쫓겼다. 라건아의 자유투, 김종규의 점퍼, 마지막 하윤기의 블록슛이 이어지면서 3쿼터를 57-53으로 마쳤다.
운명의 4쿼터, 대한민국은 호주의 뒷심에 고전했다. 라건아와 이우석의 연속 득점으로 61-55, 격차를 유지했으나 바난의 덩크 앤드원 이후 케이, 바실예비치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턱밑까지 쫓겼다. 바실예비치의 동점 3점포, 케이의 역전 3점포로 61-64로 밀린 대한민국. 변준형의 동점 3점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나 케이와 헨샬, 바실예비치의 화력이 폭발하며 65-74, 9점차로 밀렸다.
호주의 피지컬, 그리고 뒤늦게 폭발한 야투는 부담스러웠다. 대한민국은 모든 힘을 쏟아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이정현, 라건아의 추격에도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끝내 호주에 패하며 아쉬운 첫 경기를 마친 대한민국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과 홈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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