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메시와 수아레스, MLS 개막전부터 폭발…마이애미, 솔트레이크에 2-0 승리

조용운 기자 2024. 2.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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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부터 최고 평점을 세웠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MLS 동부 컨퍼런스 개막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기면서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를 지탱했다.

메시는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위치 가리지 않고 움직이면서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최전방 가운데 공격수로 뛰었고, 부스케츠와 알바는 제 포지션대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맡았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새 시즌 축포에 기여했다. 전반 39분 상대 진영 가운데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로버트 테일러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테일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새 시즌 1호 어시스트 주인공이 됐다.

기선을 잡은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들어 솔트레이크시티 반격에 꽤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하게 흘러갈 때 바르셀로나 출신이 또 번뜩였다. 후반 38분 메시가 하프라인서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수아레스에게 패스했다. 수아레스는 무리하지 않고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디에고 고메스가 왼발로 밀어넣어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와 수아레스 모두 1개의 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출신의 호흡과 파괴력을 보여줬다. 메시는 시작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골닷컴' 미국판은 메시의 경기력을 10점 만점에 8점을 주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만약 그의 동료들이 조금 더 영리했다면 한두 골은 더 만들어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메시는 충분히 잘했지만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이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수아레스는 7점을 받았다. 매체는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좋은 일을 해냈다.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서도 "스피드가 많이 죽었다. 많은 골을 기록하려면 좋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고 노쇠화를 우려했다.

바르셀로나 출신들의 역량은 확실히 좋았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준 부스케츠와 알바도 7점씩 받으면서 호평을 들었다. 부스케츠는 "인터 마이애미가 경기를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줬다. 패스도 좋았다. 모든 장면에서 제몫을 해냈다"고 했다. 알바를 향해서도 "공격에 크게 기여하고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존재감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지금도 유럽에서 뛸 수 있을 만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인터 마이애미는 달라질 여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메시 역시 인터 마이애미에서 한층 더 안정감을 가지고 뛸 배경이다. 메시는 지난해 MLS를 택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오죽하면 미국 타임지가 2023년 올해의 선수로 메시를 선정하기까지 했다. 타임지가 남자 축구선수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준 건 처음이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타임지는 축구의 불모지라던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안긴 점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펼쳐졌다. 미국을 축구가 인기 있는 나라로 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 지난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선언했다. 뜻밖의 결정이었다. 그때만 해도 친정인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유력하게 점쳐졌고 천문학적인 연봉을 보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도 외면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를 앞세워 메시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으나, 명분과 돈 싸움에 있어 후순위로 여겨졌다.

그런데 메시는 축구 외 인프라가 잘 갖춰진 미국행을 택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수령할 연봉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교가 되지 않는 5,000만 유로(약 700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연봉 외에 MLS 스폰서인 애플과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의 지원에 매력을 느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합류 소식에 들끓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문화가 지배하는 마이애미라 메시를 향한 인기가 평소에도 높다. 마이애미 한 지역에는 메시의 얼굴이 새겨진 벽화가 있을 정도다. 메시 팬들은 식당 및 거리에서 아르헨티나 국기를 들어보이며 환영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미국 땅을 밟자 숨어있던 축구팬들이 들썩였다. 메시가 출전하는 경기 입장권은 불이나케 동이 났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메시 합류 전 인터 마이애미의 홈경기 입장권은 40달러(약 5만 원)에 불과했지만 이후에는 300만 달러(약 38만 원)를 줘도 구하기 어려웠다.

메시의 데뷔전부터 티켓값은 고공행진을 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일부 경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일반적인 가격이 29달러(약 4만 원) 수준이던 티켓이 지금은 477달러(약 62만 원)로 올라 하루 만에 16배가 올랐다. 래도 메시를 자주 볼 홈팬들의 상황은 나은 편이다. 원정 경기 티켓값은 2만 달러(약 2,600만 원)를 훌쩍 넘길 정도였다.

메시는 미국 팬들의 관심에 실력으로 입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MLS 동서부 통틀어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창단 이력도 짧은 팀이라 경쟁력을 조금씩 갖춰나가는 팀이었다. 그런데 메시는 합류 직후 인터 마이애미에 우승컵을 안겼다.

미국과 멕시코 등 클럽이 참가하는 북중미 리그스컵에서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데뷔한 메시는 데뷔전이던 크루스 아술전부터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적을 연출했다. 이후 7경기 내리 득점하는 신기원을 세우며 인터 마이애미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7경기 동안 10골을 넣은 메시는 리그스컵 우승과 함께 득점왕, MVP까지 석권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MLS의 FA컵 격인 US 오픈컵 4강에서도 메시는 2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마이애미를 결승에 올려 놓았다. 단기간 컵대회를 지배한 메시는 9월부터 MLS를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원정길에 나섰다. 그럴수록 미국 축구팬들이 메시를 보려고 경기장을 찾는 인기 바람이 펼쳐졌다.

메시의 첫 시즌은 절반만 소화하고도 성공적이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14경기 11골, 1개의 우승 트로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짧게 뛰고도 인터 마이애미의 올해 최고 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시는 "새 팀에서 이룬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첫 시즌에 적응한 만큼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멈추지 않는 선수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와 개막전에서 도움은 메시가 여전히 MLS에서 최고 레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증명이었고, 프리시즌 허벅지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효과도 발휘했다.

▲ 인터 마이애미는 FC 바르셀로나 커넥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영입했던 인터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계약하며 바르셀로나 출신이 4명이 됐다. 개막전에도 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터 마이애미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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