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파업 승리·국시 구제'…무패 경험이 의사들 '자신감' 키웠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에 이어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등 의료계가 '동시다발적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현실로 나타났다. 전공의는 물론 선배 의사인 개원의 단체, 예비 의사인 의대생들까지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에는 '무패'(無敗)의 경험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인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결국 정부가 의료 붕괴를 우려해 의사에 손을 내밀어야 했던 그간의 경험이 '자신감'을 키워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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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영동·경북북부 금요일까지 눈 계속…중부 아침 '영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 금요일인 23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22일 오후 5시 현재 강원영동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날 늦은 밤에 눈과 비가 대체로 그치겠으며 충청은 23일 이른 새벽에, 호남·경상서부내륙·경상동해안엔 23일 아침에 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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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김포 서울 편입, 여야 공감하면 주민 의사 갈음해 지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를 만약에 이루게 된다면 그런 경우는 그걸 통해서 주민 의사를 갈음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라면 법률 지원 등을 통해서 행정안전부가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여당 비대위원장이 '벚꽃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일단 행정 구역 변경함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라면서 "만약에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데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를 실시해서 그 의사를 확인하고 생활권 일치 여부, 행정적 재정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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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증시, 역대 최고치 34년만에 경신…'버블 경제' 시절 넘어섰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9,098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39,156까지 올랐다. 이 지수가 39,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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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총재 "올해 상반기 내 금리 인하 쉽지 않은 상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올해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 내 금리 인하가 어렵지 않겠냐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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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과기부 1·2차관 동시 교체키로…이르면 내일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정책을 다루는 부처의 전반적인 쇄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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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청년 기준 34→39세…주택·대출 등 맞춤혜택 대상 확대
국민의힘은 22일 현행법상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 연령 기준을 39세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도약계좌, 내집마련 사업 등 각종 맞춤형 정책의 혜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층'의 주거·결혼비용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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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다가 폭락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조사하고 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219㎡의 거래가가 2023년 4월 70억원을 찍었다가 8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42억원으로 28억이 떨어져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 평형은 2016년만 해도 26억원에 거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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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과잉경호 지적에 "국가원수 경호 기본규칙 따라 불가피"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대통령 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과잉 경호'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가 원수를 경호하는 기본 규칙에 따른 행위로,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경호처가) 국회의원, 카이스트 졸업생, 의사들의 입을 줄줄이 틀어막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경호의 일부로 이뤄졌던 행위들은 경호 규칙에 따라 조치를 한 것"이라며 "입을 막고 있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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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재 "대통령 장모, 가석방 명단에 포함 안 된 것으로 알아"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가석방 문제와 관련해 "수일 전 진행한 3·1절 특별사면 가석방 심사위원회 결과 최 씨는 포함이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 장관은 '최 씨의 가석방을 검토했는가'라는 물음에 "교도소 측에서는 일정 복역 기간이 지난 사람들 전부를 심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심사 결과 (최 씨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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