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뚝뚝 눈빛…박지훈, ‘환상연가’ 촬영장 밝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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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촬영장을 밝게 반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환상연가' 주조연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극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환상연가' 촬영 현장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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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촬영장을 밝게 반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환상연가’ 주조연 배우들의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13, 14회에서는 뜻밖의 기억 상실에 걸린 사조 현(박지훈 분)과 이를 극복하려는 연월(홍예지 분), 스스로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를 이용하려는 사조 융(황희 분), 금화(지우 분)의 첨예한 갈등이 펼쳐졌다.
특히 서로를 이해하고 연민했다가 다시 등질 위기에 놓인 두 인격의 대립을 그려낸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의 열연이 더욱 빛났다. 여기에 보다 섬세한 감정 변화를 그려내기 시작한 홍예지(연월, 계라 역)는 물론 ‘최강 빌런’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듯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며 긴장감을 불어넣는 황희(사조 융 역)와 지우(금화 역)의 활약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거친 카리스마로 상서들을 윽박지르며 편전의 공기를 압도하는 대목에서 박지훈은 리허설부터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즉석에서 지문을 수정해 보는 등 통쾌하고 유쾌한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늘 즐거운 에너지로 웃음꽃을 피워내는 우현(능내관 역)과 한은성(지전서 역)의 활약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촬영이 시작되면 그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게 돌변하는 이들이지만 쉬는 시간에는 멈출 줄 모르는 애드리브로 홍예지와 지우, 문유빈(노리사 역)까지 미소 짓게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박지훈은 친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홍예지 앞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시선으로 묘한 설렘을 유발했다. 그는 애틋한 감정이 오가는 신이 끝난 뒤에도 가벼운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었고, 카메라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끊임없이 ‘웃참 챌린지’에 도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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