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트립닷컴 2023년 순익 1.8조원·7.1배↑…"여행수요 회복"

이재준 기자 2024. 2.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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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닷컴(携程集團)은 22일 지난해 순이익이 99억 위안(약 1조8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중국망(中國網) 등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이날 2023년 결산 보고를 통해 코로나19 진정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순익이 이같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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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닷컴(携程集團)은 22일 지난해 순이익이 99억 위안(약 1조8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중국망(中國網) 등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이날 2023년 결산 보고를 통해 코로나19 진정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면서 순익이 이같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45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22% 크게 증대했다. 숙박 예약과 교통티켓 판매가 173억 위안, 184억 위안으로 각각 133%, 123% 늘어났다.

여행과 휴가 부문 매출과 비즈니스 여행 매출은 각각 31억 위안과 23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294%, 109% 증가했다.

트립닷컴은 중국과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서비스 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젠장(梁建章) 회장은 결산 공시자료를 통해 "글로벌화와 AI 혁신에 계속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10~12월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03억 위안, 순익 경우 37% 감소한 1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내 호텔 예약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등 매출이 늘어났지만 순익은 2022년 4분기에 계상한 투자증권 시가평가와 정부 보조금에 의한 일시적인 매출 증가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크게 축소했다.

쑨제(孫潔) 최고경영자(CEO)는 결산 설명회에서 "중국인들이 일상지출보다 여행과 관련한 지출을 중시하고 있으며 체험형 지출로 전환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 가치관 변화가 여행업계에 수혜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급속히 회복하고 있다. 외국 호텔과 항공권 예약 실적은 10~12월 분기에 2019년 동기의 80% 이상으로 돌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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