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팀 분위기도 어수선' 케인, 첫 우승에 대한 꿈이 점점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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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해리 케인의 첫 우승에 대한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19년 동안 함께했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뮌헨에서 첫선을 보인 케인의 경기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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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해리 케인의 첫 우승에 대한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케인은 팀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됐다. 그는 토트넘에서 무려 280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큰 조적을 남겼다. 케인은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213골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19년 동안 함께했던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368억 원)를 들여 케인을 전격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뮌헨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뮌헨에서 첫선을 보인 케인의 경기력은 여전하다. 비록 최근에는 기량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23/24시즌 케인은 30경기 29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25골을 터트린 케인은 리그 득점 단독 선두다.
문제는 뮌헨의 성적이다. 이미 뮌헨은 독일 슈퍼컵, DFB 포칼 우승이 무산됐다. 독일 슈퍼컵에선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했다. DFB 포칼에서는 2라운드에 3부리그 자르브뤼켄을 만나 1-2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뿐이지만 이마저도 제패가 쉽지 않다. 레버쿠젠이 18승 4무(승점 58)로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레버쿠젠과 뮌헨의 승점 차는 8점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라치오에 0-1로 패해 비상이 걸렸다.
최근 뮌헨의 흐름도 좋지 않다. 뮌헨은 공식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투헬 감독과의 이별이 확정됐고 타이틀 획득도 어려워졌기에 일부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케인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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