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AI 도움받아 몸짱 돼볼까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2. 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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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센서가 운동 능력을 측정·평가하고 개인 비서처럼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봇이 운동을 도와준다.

웨어러블 AI 센서 기술로 근 기능, 운동 능력, 움직임의 질을 측정·평가해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인모션을 선보인 피에트, 키오스크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추얼메이트 등도 이번 스포엑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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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EX 25일까지 코엑스서
IT 접목 헬스케어 눈길 끌어
AR 기반 스크린 클라이밍도
한 참가자가 로봇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운동을 코칭해 주는 기구를 체험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센서가 운동 능력을 측정·평가하고 개인 비서처럼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봇이 운동을 도와준다.

이는 모두 공상과학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 같지만 이미 현실로 다가온 신기술이다. 정보기술(IT)과 과학이 스포츠와 접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시대, 한층 더 진화한 기술과 스포츠 산업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은 국내외 350여 개 스포츠 관련 브랜드사들이 참여해 헬스, 피트니스, 식품·영양, 레저·아웃도어 등 스포츠 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선보였다. 2001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지난해 252개 업체가 참여했고 올해는 이보다 100여 개 늘어났다. 행사 개막식에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첫날부터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IT를 적극적으로 접목한 헬스케어 시스템이었다. 해당 부스에는 유독 많은 사람이 몰려 직접 신기술을 체험하고 상담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헬스장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를 많이 접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피트릭스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를 이번 스포엑스에서 선보였다. 근골격과 운동 기능을 3D로 분석하고, AI 기반 예측모델을 통해 체형을 측정해준다. 또 국내 스타트업 론픽은 로봇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운동을 코칭해 주는 트레이닝 머신을 선보였다. 개인의 운동 능력에 따라 스마트 로봇이 무게를 보조해 주고 웨이트트레이닝을 돕는 기구에 사람들이 모였다.

웨어러블 AI 센서 기술로 근 기능, 운동 능력, 움직임의 질을 측정·평가해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인모션을 선보인 피에트, 키오스크와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추얼메이트 등도 이번 스포엑스에 참여했다.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스크린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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