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최소 24차례 경호원 물어 백악관 '퇴출'

장종호 2024. 2. 22.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이른바 퍼스트독인 '커맨더(사령관)'가 최소 24차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직원들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자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9월 커맨더를 백악관에서 내보냈다.

커맨더가 경호원을 문 사건은 백악관뿐만 아니라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델라웨어 해변 등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척 집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캡처=유튜브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이른바 퍼스트독인 '커맨더(사령관)'가 최소 24차례 미국 비밀경호국(USSS) 요원들을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직원들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자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9월 커맨더를 백악관에서 내보냈다.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산 셰퍼드인 커맨더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최소 24차례 경호요원들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이 입수한 문서를 보면 한 경호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로 들어오기 전 문을 잡고 있었는데 커맨더가 갑자기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커맨더는 테니스장에서 다른 백악관 직원을 물기도 했다. 아울러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의 행사장에서도 경호원을 공격한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커맨더가 경호원을 문 사건은 백악관뿐만 아니라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델라웨어 해변 등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부위도 팔, 다리, 가슴 등 다양했으며 가벼운 찰과상부터 다량의 출혈이 있는 부상까지 있었다.

결국 커맨더는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퇴출됐다. 당시 질 바이든 여사는 "직원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커맨더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척 집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