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하고 나간다' 투헬 뮌헨과 작별…이 후임이면 김민재, 베스트 11에서 사라진다고?

조용운 기자 2024. 2.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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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앉았다. 당시 불안한 경기력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던 상황에서 투헬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다. 투헬 감독은 흔들리는 명가를 살려놓는데 재주가 좋다. 앞서 첼시 시절에도 시즌 도중에 부임하고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 산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에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최종전까지 우승이 불투명해 보였으나 끝까지 추격한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 자신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최고의 창인 해리 케인과 세계 최고 수비수로 등극한 김민재를 영입하며 한층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2년차에서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잠깐의 부진이 아닌 무관 위기에 놓였다. 독일을 넘어 유럽 최고의 클럽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이기에 하나의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할 현 상황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으로 시작한 올 시즌 RB 라이프치히에 예상 밖 대패로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포칼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심지어 포칼에서는 3부리그 팀인 자르브뤼켄에 발목이 잡혀 놀라움을 안겼다.

1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패하면서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더구나 지난 주말에도 VFL 보훔에 패해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어느새 8점으로 벌어졌다. 어쩌면 챔피언스리그가 이번 시즌 들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트로피가 될 수도 있는데 그마저도 16강 1차전을 라치오에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경질설이 상당했다. 투헬 감독이 최근 들어 흔들린 게 아니기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내주고 추격하는 입장이었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사방에서 터져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디트마어 하만은 이번 시즌 투헬 감독이 보여주는 행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과 어울리지 않는다. 영감이 없는 축구를 하고 있다. 최근 세 차례 홈경기는 아주 실망스러웠다"며 "투헬 감독은 키미히,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등이 있는데도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듯이 전술을 구성한다"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하만은 "투헬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최악의 선임"이라고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패배 의식에 잠기는 흐름이라는 점이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씁쓸한 일이다.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레버쿠젠에게 지배당하는 허용했다.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큰 경기에서 항상 도전해왔던 이 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승이) 더 이상 우리 손에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디애슬래틱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사람이 그들이 12번째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년 동안 그들은 독일 컵에서 5차례 우승과 2013년과 2020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년 준우승, 그리고 네 차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 낙관주의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자르브뤼켄을 상대로 당한 컵 대회 초반 탈락은, 그들이 큰 대회에 남아 있다면 일회성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바이어 레버쿠젠이 0-3으로 패하는 등 리그에서 부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에 5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구단 수뇌부도 걱정이 앞섰다. 레버쿠젠에 패한 직후에는 프로인트 디렉터가 "우리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씁쓸한 일이다.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레버쿠젠에 지배당하는 허용했다.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큰 경기에서 항상 도전해왔던 이 팀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승이 더 이상 우리 손에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드레센 CEO도 "우린 질 수밖에 없었다. 레버쿠젠이 단순히 더 좋았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출발은 좋았지만, 경기 주도권을 잃었다. 다행히 아직 13경기가 남았다. 레버쿠젠이 한 두 번 실수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오늘이 어려웠어도 포기하지 않겠다. 우리는 다시 뭉쳐야 하고 계속 앞을 내다봐야 한다"라고 했으나 결말은 상호해지로 지어졌다.

결국 양측은 올 시즌까지 마치고 결별하는 걸 택했다. 드레센 CEO는 "논의를 통해 올여름 업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최대치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배했다. 우리는 팬들로 꽉 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8강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투헬 감독은 결별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나는 최대한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 코치진과 모든 것을 해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이 유종의 미를 남겨둔 가운데 김민재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투헬 감독이 직접 김민재 영입에 나섰던 만큼 믿음을 주는 지도자의 부재 여부는 클 수 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유독 커보였다.

실제로 영입전을 초반부터 이끌었던 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면서 후방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주전 조합을 구축했지만 힘과 높이 모두 불안했기에 김민재 접근은 타당했다. 그래서 이적 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소문이 거셌다.

그러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전쟁이 마무리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차원이 다른 곳이다. 빅클럽 중에서도 체급차가 확실한 구단이기에 영입전에 가세하자마자 무게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당시 김민재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병역 의무를 해결해야 할 때였는데 투헬 감독과 통화를 직접한 뒤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연합뉴스/REUTERS

김민재가 독일로 조금 늦게 출국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은 순조로웠다. 마침내 한국 축구가 빅클럽에 센터백을 배출했다. 김민재가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5년의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의 합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적이었다. 김민재는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에 녹아들었다. 처음 훈련에 참가했을 때에도 선수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기 바빴다. 처음 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어색할 수밖에 없어 조용히 사이클을 탔으나 조슈아 키미히가 다가와 가벼운 어깨동무로 반가움을 표했다. 그를 시작으로 세르주 나브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등도 김민재와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렇게 김민재의 독박 수비가 시작됐다. 김민재는 전반기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경기를 책임졌다. 센터백 파트너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는 통에 출전 시간 배려를 받지 못했다. 김민재에게 의존하는 수비 방식이 계속 됐다. 그럴수록 김민재도 과부하에 시달렸다. 종종 집중력이 결여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믿는 것 외에 다른 방편이 없었다.

후반기도 마찬가지다. 1월은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뛰지 못했지만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풀타임을 맡기고 있다. 하필이면 김민재가 돌아온 뒤 에릭 다이어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시험하거나 우파메카노가 두 경기 모두 퇴장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는 등 변수가 워낙 컸던 터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럴수록 더 김민재만 부각됐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연합뉴스/AP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연합뉴스/AP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신뢰 여부를 떠나 실력적으로 부동의 주전이다. 패한 보훔전만 보더라도 여전히 후방에서 홀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3실점을 하고 패하는 와중에도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보훔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01번의 볼터치와 88%의 패스 성공률(77/88), 2개의 키패스, 롱볼 패스 성공(6/7)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수비 지표에 있어서도 클리어링 1회, 슈팅 블록 3회, 인터셉트 2회, 태클 4회, 경합 성공(4/6), 제공권 경합(6/9) 등 놀라웠다.

자연스럽게 김민재는 평점 7.5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평점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 사이에서 1위에 해당한다. 전 포지션에 걸쳐서도 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8.7점)에 이은 2위 수치다. 그만큼 김민재가 전반기에 이어 지금도 혼자 수비하고 있다.

그런데 감독이 달라진다고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독특한 시선이 나와 눈길을 끈다. 21일 영국 매체 '더선'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예상하며 베스트 일레븐까지 전망했다. 이 구성에 김민재의 이름이 없었다.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하지 않을 선수들이 나열됐다.

더선은 "솔샤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임명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추가할 수도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더선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 연합뉴스/REUTERS

솔샤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맡을 경우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는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하파엘 게레이루, 다이어 등만 현재 선수들이었다. 남은 자리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해리 매와이어, 아론 완-비사카(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무적) 등이 채웠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라인업이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이 솔샤르 감독을 임명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인물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로 뛰며 활약했다. 인연이 있기에 지휘봉을 맡기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 뮌헨이 알론소 감독 영입을 타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리버풀 역시 마찬가지다.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보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 더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2025년 6월까지인 현 계약을 이번 시즌까지만 마치고 해지한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합의한 내용으로 오는 6월 작별하기로 했다. 김민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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