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스마트폰 안된다면서 안전띠는 안맸네…伊 공익광고 시끌

김성식 기자 2024. 2.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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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라는 이탈리아의 공익광고에서 출연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미착용해 예기치 못한 논란을 자초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살바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익광고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탈리아 교통부는 젊은 운전자의 3대 사고 원인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려 영상을 제작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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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통부가 촬영한 공익광고 영상(X 'matteosalvinimi' 갈무리). 2024.2.2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차량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라는 이탈리아의 공익광고에서 출연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미착용해 예기치 못한 논란을 자초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테오 살바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익광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젊은 여성 4명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가 조수석 여성의 스마트폰 영상에 한 눈이 팔리자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량과 추돌했다.

살비니 부총리는 "삶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줄리아 파스토렐라 야당 하원의원은 댓글로 영상 출연자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댓글은 1만건이 넘게 리트윗되며 이탈리아 엑스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이탈리아 교통부는 젊은 운전자의 3대 사고 원인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려 영상을 제작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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