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홍진경 "내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슈퍼모델 나간 것…내 인생을 바꿔놓았다"('한끗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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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만렙' 홍진경이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도전을 알렸다.
'한끗차이' 제작진은 "홍진경은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잘 들어주는 것'에 최적화된 캐릭터이다. 집중해서 듣는 표정만으로도 웃게 만들어주는 분이어서, 우리 프로그램의 '톤 앤 매너'는 홍진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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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 만렙' 홍진경이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의 도전을 알렸다.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유니크한 마스크와 통통 튀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모델부터 코미디, 연기, 가수 활동까지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쳐왔던 홍진경은, 현재는 대체 불가 솔직함과 공감 능력을 장착한 '예능 대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 홍진경이 이번에는 '사건 심리 추리물 끝판왕'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한끗차이'의 MC로 나선다. '한끗차이' 제작진은 "홍진경은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잘 들어주는 것'에 최적화된 캐릭터이다. 집중해서 듣는 표정만으로도 웃게 만들어주는 분이어서, 우리 프로그램의 '톤 앤 매너'는 홍진경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간 본성 탐구'라는 주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장성규, 이찬원과 함께 한다고 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 끗 차이로 세상만사를 바꿀 수 있는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을 파헤쳐보는 것이 재미있을 듯해서 출연하게 됐습니다.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주제이기도 해요.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갈라놓는 '한 끗 차이의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살면서 해본 가장 잘한 일과 소위 '미친 짓'은 무엇인가.
▶가장 잘한 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슈퍼모델 대회에 나간 거예요. 그 대회가 제 인생을 바꿔 놓았죠.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미친 짓은 정말 좋아했던 친구를 찬 일이에요. 어린 마음에 객기로 찼는데... 차고 나서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객기'를 부린다는 게 미친 짓인 것 같아요.
- 내가 생각하는 '나의 본성'은 무엇인가. 이걸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사람은. 혹은 가장 알아줬으면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제 본성은 사실 '고요'해요. 이걸 대중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네요. 나는 웃음을 주는 예능인이어야 하니까. 하지만 나중에 제 '고요'라는 본성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제 글을 읽는 독자에게는 그 본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나조차도 내가 낯선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딱히 없어요. 전부 나니까 제가 알아요. 하지만 뭔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제가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있어요. 완전히 극도의 몰입으로 갑자기 그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초능력'을 발휘할 때... 그럴 때 낯선 것 같아요.
-다른 출연자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또, '나의 케미왕'을 뽑고 이유는.
▶장성규, 이찬원 두 사람과는 방송을 하다가 만났고, 너무 스마트하고 배울 점이 많아 좋은 동생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나의 케미왕'은 조세호, 남창희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꼭 봐야 하는 이유.
▶봐야 하는 이유라기보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고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한끗차이'를 통해 나 자신도 모르는 나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타인의 경험에 비추어 나를 탐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끗차이'는 인간에 대한 탐구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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