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 법정 최고형’ 대통령 발언 아니라고 하자 발끈한 의협 [현장영상]

조용호 입력 2024. 2. 22. 17:04 수정 2024. 2.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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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의사에 대한 법정 최고형을 언급했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데 대해 의사협회가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오전 보건복지부는 의협이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를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수본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어제(21일) 주 위원장이 "얼핏 기사 제목만 봤는데 오늘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우리 의사들은 정부로부터 버림받은 겁니다"라고 말한 것을 반박한 겁니다.

그러자 의협은 대통령의 발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행정부의 최고 수반은 대통령이고 인사권자가 대통령이다"면서 "대통령이 설혹 말하지 않았다고 해도 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나온 이 말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런 언질을 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장·차관이 마음대로 말했으면 그 장·차관을 잘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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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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