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2시간 만에 마킹 유니폼 1000장 완판···서울팬에 인기 폭발
FC서울에 새로 입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32)의 이름이 새겨진 등번호 10번 유니폼이 온라인 판매 2시간 만에 1000장이 매진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FC서울은 22일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선수단 유니폼 판매에 들어갔다. 전날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한 데 이어 본격적인 유니폼 마케팅에 들어갔다. 온라인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린가드 유니폼은 불과 2시간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 1000장이 모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주장 기성용이 250여 장이 팔려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 대부분은 채 10장도 팔리지 않았다. 린가드 유니폼 대란 탓인지 오후 5시 현재 FC서울 홈페이지 온라인숍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K리그에 뛰어든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이름값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린가드의 위력이 새삼 증명된 순간이다.
서울 구단도 린가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등번호 10번을 부여했다. 10번은 지난 시즌 지동원이 달았던 번호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 FC로 이적했다. 지동원이 떠나면서 비어있던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린가드가 차지했다.
린가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유럽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1군에 데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공식전 232경기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을 뛰었으며 대표팀에서 32경기 6골을 기록했다.
서울 팬의 큰 기대 속에 지난 8일 입단한 린가드는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합류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연습경기에도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린가드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동료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린가드는 팀 동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윌 스미스의 노래를 부르며 동료들의 호응을 이끄는 등 팀 분위기 메이커로도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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