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 경제 정책 예산 조기 집행에 집중” [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이민우 기자 2024. 2.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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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의 경제활성화,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는 예산이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은 “집행부의 올해 각종 경제 관련 정책을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견제하고, 또 적극 돕겠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실물경제와 환경을 다루는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집행부의 경제 정책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집행부의 잘못된 점은 단호히 지적하고, 잘하는 것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정부는 물론 인천시는 올해 시민의 실물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서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실제 예산을 상반기에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발전,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관심을 두고 위원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산업위원장으로서 13번의 회기 동안 무려 90건의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여기에 20여차례가 넘는 현장 활동을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 그는 “안건 대부분이 산업육성,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의 실물 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시민의 건강·복지와 환경·안전을 안건이다”며 “평생 가장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민 모두가 정책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없었던 부분에는 많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정치는 실용적이어야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명분을 떠나 실리와 결과로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산업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적을 뛰어넘어 시민의 삶을 우선 순위에 두고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시민의 삶이 최우선’이라는 가치로 정치적인 반목 없이 함께 해줘 너무 고마울 뿐”이라며 “위원회의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해준 집행부 공무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 인천시의회 제공

앞서 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의 예산 확보를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자금 융자지원,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연료비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또 송도 워터프론트사업,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확대, 송도 바이오 산업단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추가공장 증설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등도 적극 추진했다.

그는 “얼마 전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성대하게 개관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그동안 산업위원장으로 많은 관심을 가졌던 사업들이 지금은 본 궤도에 올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어쩌면 시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키워낸 시민의 저력을 북돋우고 각자의 분야에서 이룩해 놓은 시스템을 건실하게 유지한다면 올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이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서 지혜롭게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더 나은 자신과 인천을 만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실물경제 회복과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앞에 두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비상하는 청룡처럼 비상하는 한 해 되길 바라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계획하는 일 모두 이루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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