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단체채팅방 입장…노시환 'King i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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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에 돌아온 류현진(37)을 한화 이글스 동료들도 뜨겁게 환영했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돼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류현진은 MLB 잔류와 국내 복귀를 놓고 고민하다 한화행을 택했다.
노시환이 올린 단체 채팅방 화면은 한화 투수 이태양이 류현진을 초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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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1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에 돌아온 류현진(37)을 한화 이글스 동료들도 뜨겁게 환영했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이며 세부 옵트아웃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2년 만에 한화 복귀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류현진은 7시즌 동안 190경기에서 1269이닝을 소화하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 투수로 올라섰다.
2012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류현진은 11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통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돼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류현진은 MLB 잔류와 국내 복귀를 놓고 고민하다 한화행을 택했다.
류현진의 합류로 한화는 리그 최정상급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5강 이상의 성적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복귀에 후배들은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2023시즌 생애 첫 홈런왕에 등극하며 한화 간판 타자로 입지를 굳힌 노시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화 1군 선수단 단체 채팅방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노시환이 올린 단체 채팅방 화면은 한화 투수 이태양이 류현진을 초대한 것이다.
류현진은 "반갑습니다. 잘해봅시다"라고 인사했고, 이태양은 축하한다는 이모티콘으로 복귀를 반겼다.
노시환은 사진과 함께 '왕이 돌아왔다(King is back)'고 적었다.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의 등번호 '99번'이 적힌 야구장 의자 사진을 올리면서 류현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류현진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한화로의 복귀 시기를 두고 고민했지만, 제가 기량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될 때, 조금이라도 빨리 합류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MLB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오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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