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바지선이 들이받자 무너진 다리…버스가 떨어졌다

곽윤섭 기자 2024. 2. 22.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광저우시 인근 주강 삼각주에서 바지선이 수로 위에 있는 다리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끊어지면서 차량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광저우 해양안전국은 위챗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바지선이 포산시에서 광저우의 남쪽 지역으로 운항 중이었으며 오전 5시 30분께 홍치리 수로에 있는 다리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주강 삼각주서 사고…현재까지 2명 사망
중국 광저우에서 바지선이 다리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차량과 함께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CCTV가 공개한 영상. AP 연합뉴스

중국 광저우시 인근 주강 삼각주에서 바지선이 수로 위에 있는 다리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끊어지면서 차량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광저우 해양안전국은 위챗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바지선이 포산시에서 광저우의 남쪽 지역으로 운항 중이었으며 오전 5시 30분께 홍치리 수로에 있는 다리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시티브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빈 컨테이너 바지선은 리신샤 다리의 두 교각 사이에 끼어있으며 2차선 도로인 상판이 무너져내렸다. 모두 네 대의 차량과 한 대의 전기 오토바이가 다리에서 떨어졌는데 버스를 포함한 차량 두 대는 강물로 떨어졌고 나머지 세 대는 바지선으로 떨어졌다. 버스엔 운전자만 탑승했으며 운전자가 생존했는 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고 한 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두 명은 구조되었고 세 명은 실종상태다.

시 당국은 긴급 구조 인력을 파견했고, 현지 언론은 잠수부 6명과 인양 선박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 해양국은 성명을 통해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상자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2일에 촬영된 드론 사진이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 난사구에 있는 리신샤 다리에 충돌한 컨테이너 선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리에서 떨어진 차량 잔해가 배 안에 보인다. 신화 연합뉴스
소셜미디어에서 갈무리한 영상. 사고 현장에 바지선과 다른 선박들이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