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남편 이영돈 저격글 맞았다···외도설 등 일파만파[종합]

이선명 기자 2024. 2.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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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그의 남편 프로골퍼 이영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황정음이 올린 남편과 관련한 게시물을 사실상 저격성 게시물이었다. 황정음이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이혼설이 돌았고 소속사는 이들 부부의 파경을 인정했다.

황정음은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이자 프로골포 이영돈의 일상 모습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 그동안 바빳을 텐데 이제 편이 즐겨요”라고 적었다.

부부의 일상 모습일 수도 있었지만 황정음의 발언 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았다. 황정음은 “우리 오빠 짱구 시절, 추억 여행 중”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했다.

황정음의 냉담한 댓글을 두고 이목이 쏠렸다. 이영돈의 지인이 “이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이가 “영돈 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 듯”이라고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결혼식 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는 지인의 댓글이 달리자 황정음은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겼다.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했다.

황정음의 해당 게시물과 댓글을 두고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황정음이 모두 직접 올린 글과 댓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이 이영돈의 얼굴을 공개한 게시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이미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2월 결혼해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황정음·이영돈 부부의 파경 소식은 2020년 9월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는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시 결혼 4년 만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재결합했다. 2021년 7월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이혼조정 신청을 취하했고 2023년에는 둘째 아들까지 품에 안았다.

원만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결국 다시 파국을 맞았다. 황정음이 올린 게시물도 이영돈을 저격하는 게시물이 맞았다.

황정음의 해당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들의 갖가지 추측이 일고 있다. 이영돈이 외도를 하다 결국 황정음에게 발각이 됐고 혼외자식까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황정음이 A형 독감을 언급한 이유도 이영돈이 A형 독감에 감염됐다며 외도를 한 것을 비꼰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황정음 소속사는 이들 부부의 파경을 인정했다.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이 심사숙소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하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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