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산불…2천 명 이상 주민들에 대피 명령
조소영 기자 2024. 2. 22. 16:34
여의도 면적 17배 규모 불타올라…1천 명 소방관 투입
"바람 잦아들기 시작하는 자정 무렵까지 악화 예상"
2019년 12월 21일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남서쪽의 바르고에서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 속에 재난급 산불이 덮쳐 주택가 인근에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바람 잦아들기 시작하는 자정 무렵까지 악화 예상"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호주 빅토리아주 서쪽 마을에 거주하는 2000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산불로 인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응급 구조대는 래글런과 보퍼트 마을 주민들과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95㎞ 떨어진 곳인 밸러랫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밸러랫 북서쪽의 약 50㎢가 불타고 있는 등 지역 근방은 통제 불능 상태로 불길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17배 규모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지사는 1000명 이상의 소방관이 24대의 항공기와 100대 이상의 차량 지원을 받아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제이슨 헤퍼넌 빅토리아주 소방청장은 "밸러랫 서쪽의 화재는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는 자정 무렵까지 저녁 내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상청은 덥고 건조한 바람과 뇌우 가능성에 따라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이 주의 북서쪽 기온은 오후 3시에 섭씨 40도를 넘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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