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외곽 슈팅 시도' 달라질 건국대의 팀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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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외곽 슈팅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예고했다.
제주도에서 만난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최)승빈이가 과거와 달랐다. (박)샹우도 슈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분위기까지 흔들렸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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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외곽 슈팅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예고했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지난 2022 대학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프레디라는 확실한 빅맨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지배. 7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올랐다.
그 결과, 2023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고전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연세대를 만나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Again 2022’를 외치는 건국대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제주도에서 만난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지난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최)승빈이가 과거와 달랐다. (박)샹우도 슈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분위기까지 흔들렸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올해 전력은 작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신입생들이 나쁘지 않다. 특히 백경이는 당장 기용해도 문제가 안 될 정도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건국대의 가장 큰 약점은 외곽 생산력이었다.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은 24%에 불과했다.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지난 시즌은 너무나도 슈팅이 안 들어갔다”라고 말했고 문 코치는 “지난 시즌 슈팅이 너무 안 들어갔다. 승빈이와 상우 모두 슈팅이 흔들렸다. 그러면서 프레디가 공간을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기에 건국대는 이번 동계 훈련 슈팅에 집중했다. 팀 컬러에도 변화를 줬다. 골밑 위주가 아닌 외곽 슈팅 위주의 화끈한 공격 농구를 예고했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과 팀 컬러가 다르다. 완전히 다른 농구를 할 것이다. 공격은 잡으면 바로 쏘라고 한다. (웃음) 지금은 잘 들어간다. 시즌 때도 잘 들어가면 좋겠다. 수비에서도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지금까지는 잘 이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국대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프레디의 활약은 필수 요건이다. 문 코치는 “프레디가 그동안 잘해줬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외곽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골밑에서 드리블 없이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럴 때 더 위력적인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른 4학년들도 잘해줘야 한다. (김)도연이와 (조)환희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슈팅을 발전해야 한다. 그래야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선수들이 제주도에서 긴 시간 훈련하고 있다. 기복은 있다. 그러나 손발이 맞아간다. 부상을 조심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면 좋겠다”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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