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력 끝낸 류현진 향한 日 반응 "아시아 역대 최고 좌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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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몬스터'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하고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족적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20일 "류현진이 12년만에 한국에 복귀한다"며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의 복귀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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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6)이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하고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족적을 높게 평가했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이어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사실상 류현진의 복귀 절차를 마친 셈이다.
그러나 마지막 협상 과정으로 인해 오피셜 발표가 늦어졌다. 계약이 엎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한화는 마지막 세부조율 끝에 이견을 좁혔고 22일 류현진과 계약을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도 신분조회가 진행되던 20일부터 발빠르게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소식을 전달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 20일 "류현진이 12년만에 한국에 복귀한다"며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류현진의 복귀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평가했다.
한 누리꾼은 "2019년 최우수 평균자책점은 너무 위대했다. 두 번째 (팔꿈치) 토미존 수술로 인해 메이저리그 계약은 어려웠을까. 앞으로 토미존 수술을 두 번 받은 선수들에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댓글은 300개가 넘는 공감수로 가장 큰 공감을 받았다.
또다른 누리꾼은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로 수요가 있었을텐데 최종적으로는 (KBO리그로) 복귀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아시안 좌완 선발투수로는 역대 최고였다"고 말했다. 해당 댓글도 70개가 넘는 공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메이저리그 경력만큼은 마쓰자카보다 위", "최근 한국의 수준 낮은 투수력이 화제지만 류현진만은 우수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2.32는 다시 아시아에서 나오기 힘들다"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수많은 누리꾼들이 극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2013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단일시즌 14승만 4번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남겼으며 2019시즌엔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2020시즌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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