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이번엔 '빨간 옷' 입고 원희룡 후원회장... 유권자 마음 움직일까? [앵커리포트]

나경철 입력 2024. 2.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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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지역구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천수 씨, 4년 전엔 다른 색깔 옷을 입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파란 옷을 입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원사격한 건데요,

[이천수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2020년) : 이번 투표 한 표가 가장 중요한 때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이야말로 남영희 후보를 국회로 입성하게 해 주셔서 인천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다른 후보자들을 지원하는 유명인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먼저, '원조 친노'로 불리는 배우 문성근 씨와 소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는 조국 신당 공동 후원회장에 위촉됐습니다.

이 가운데 조 작가는 지난 2022년,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교수의 특별사면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죠. (1분)

[조국 / 전 법무부 장관(SBS 라디오) : (두 분이) 저하고 사적인 인연도 있습니다만은, 사적 인연보다는 가칭 조국신당의 취지에 대해서 공감해주시고 그런 차원에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셔서 저희도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쓴 이문열 작가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도태우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고요,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작가, 경북 김천에 도전장을 내민 김오진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선임됐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자처했던 유명 작곡가 윤일상 씨, 이번에도 변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요,

속쓰림약 광고로 잘 알려진 배우 김하균 씨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했는데,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재이자 부산 사하을 전략공천이 확정된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의 후원회장으로 나섰습니다.

정치적 후견인이라는 상징성에 선거비용 모금에도 영향을 미치는 후원회장.

인지도 있는 후원회장들이 표심 공략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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