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럽 빅리그 최초 5명 두자릿수 골···클롭 마지막 시즌 대기록
시즌이 끝나려면 두 달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 한 시즌 두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가 5명이나 된다. 이 팀이 왜 세계 최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리버풀이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10골 이상 득점자 5명을 배출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영국 리버풀에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0점을 획득,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전반 초반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에만 무려 4골을 폭발하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후반 11분 버질 판 데이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2분 후엔 코디 학포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6분엔 루이스 디아스가 쐐기골을 넣었고 후반 45분 하비 엘리엇이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를 끝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해에 리버풀은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19~2020 시즌 우승 후 리버풀은 3위-2위로 우승에서 아쉽게 미끄러지다가 지난 시즌엔 5위까지 주저 앉았다.
그러나 올시즌 다시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리버풀은 축구 역사 하나를 새로 썼다. 바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초로 10골 이상 득점자를 ‘5명’이나 배출한 것이다. 아직 시즌이 두 달 넘게 남겨놓은 상황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기록을 조기에 달성했다. 특히 5명 모두가 공격수였다. 출전 기회를 나눠가진 이들이 모두 골고루 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무함마드 살라흐(19골)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디오구 조타(14골), 다르윈 누녜스(13골), 학포(11골), 디아스(10골)가 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대기록을 세운 리버풀 공격진의 위용을 SNS 게시물로 특별 제작해 알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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