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130% 이상 상승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2.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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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130% 이상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웨더 주가는 공모가(7000원) 대비 137.14% 증가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3년 내 글로벌 녹색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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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130% 이상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웨더 주가는 공모가(7000원) 대비 137.14% 증가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 때 공모가보다 228.57% 오른 2만30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앞서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6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4800~58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금은 1조7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데이터 사업으로 문을 연 뒤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성장했다.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은 약 4000곳의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독자 민간예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공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공기 질 관리를 돕는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회사는 전국 실내, 실외 3만여곳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체 공기 관측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숨쉬는 위치의 정확한 공기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AI) 환기 청정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웨더는 이번 상장으로 공모한 자금 전액과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1년 후에 매도해 환기청정기 조립라인과 자동화설비 등 전략적인 생산시설과 녹색 기후테크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3년 내 글로벌 녹색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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