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스’를 아시나요…생산기술 워크숍 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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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1일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3층 대강당에서 '2024 저탄소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린라이스'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거나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신초형 벼를 뜻한다.
워크숍은 크게 ▲화학비료 감축형 그린라이스 품종 개발 ▲메탄가스 저감형 그린라이스 품종개발 ▲저탄소 농업 적응형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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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대학 등 연구진 70여명 참석
농촌진흥청은 21일 경남 밀양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3층 대강당에서 ‘2024 저탄소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린라이스’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거나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신초형 벼를 뜻한다. 농진청은 지난 2022년부터 논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탄소 그린라이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워크숍은 크게 ▲화학비료 감축형 그린라이스 품종 개발 ▲메탄가스 저감형 그린라이스 품종개발 ▲저탄소 농업 적응형 그린라이스 생산기술 개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관련 정부 기관과 대학에서 7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석했다.
진중현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인산흡수 효율 증진 유전자원 탐색 및 소재화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진 교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절수, 무경운 혹은 최소경운, 저투입 재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재배 조건은 모두 벼가 토양 내 인산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활용하는 데 불리한 환경이다.
따라서 벼 생산성을 증대하려면 인산흡수 및 이용율을 높일 수 있는 품종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진 교수의 진단이다. 이에 세종대를 비롯 식량원, 한경대 등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2026년까지 인산흡수 효율을 높일 유전자원을 찾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현회 한경국립대학교 교수의 ‘메탄가스 감축을 위한 벼 지대별 생리 생태 연구’발표가 이어졌다. 경기·충남·전남·경남 등 4개 지역에서 이앙 시기별로 메탄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메탄 배출량은 이앙시기가 늦어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교수는 연구진은 최적의 벼 재배적기와 벼 이앙밀도를 찾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행사에선 ‘메탄방출 저감 벼 유전자원 선발을 위한 뿌리구조 및 조직학적 연구(김철민 원광대학교 식물분자육종학 박사)’, ‘질소 및 물관리방법별 질소저감형 벼의 질소이용효율평가(성좌경 축북대학교 교수)’, ‘유전체 정보 활용 그린라이스 개량연구 및 유용인자 탐색(권순욱 부산대학교 박사)’ 등 발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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