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日닛케이지수…종가도 역사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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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종가기준 3만9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거품(버블) 경제' 이후 최고가를 뚫었다.
22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36.52(2.19%) 오른 3만9098.68으로 마감했다.
최근 닛케이지수는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38915)에 바짝 다가서며, 역사적 고점을 뚫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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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반도체주 견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종가기준 3만9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거품(버블) 경제’ 이후 최고가를 뚫었다.
22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36.52(2.19%) 오른 3만9098.68으로 마감했다. 1989년 12월 29일에 세운 사상 최고치(3만8915)를 34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최근 닛케이지수는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38915)에 바짝 다가서며, 역사적 고점을 뚫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3만8262.16)보다 245.91 오른 3만8508.07으로 개장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의 반도체 관련주 매수에 힘입어 장 중 오후 2시48분께 3만9156.97까지 치솟기도 했다.
일본 증시에서 버블경제 이후 역사적 고점을 뚫은 것은 이는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으로 통칭되는 긴 침체기에서 벗어났다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일본 경제가 두 분기 연속 역성장에도 증시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에는 미국 주가 상승 경향이 작용했다. 또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기업 실적 기대감, 경기 침체 진입에 따른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기대 등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날 닛케이지수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 증시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는 “도쿄 시장에서는 닛케이지수에 크게 기여하는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쿄일렉트론(+5.49%)과 어드반테스트(+7.49%) 등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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