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더 커진 배꼽... 위기의 손정의 살린 ‘제2의 엔비디아’
채제우 기자 2024. 2. 22. 15:34
[WEEKLY BIZ] [Market Data] ARM, 온디바이스(내장형) AI 시장 커지며 수혜주 전망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영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제2의 엔비디아’로 통한다. 인공지능(AI)의 등장과 함께 미국의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부문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온디바이스(내장형) AI 시장이 커지면서 첨단 IT칩을 설계하는 ARM이 AI 열풍의 수혜주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것이다.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 설계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업체다.
ARM은 지난 7일 실적 발표에선 지난 분기 매출 8억2400만달러, 주당 순이익 29센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320억달러에 인수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ARM 주가가 수직 상승하자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ARM 지분 가치는 19일 기준 1180억달러로 소프트뱅크 시총(840억달러)을 크게 넘어섰다”고 전했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7세 김은지 9단, 국내 최고 상금 ‘난설헌배’ 3연패
-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인 신부... 이런 짓 벌인 신랑 친구들, 왜?
- 현대차·기아, 싱가포르에서 신차 판매 2배 급증
- 해먼즈·허훈 앞세운 수원 KT, 지난 시즌 챔프 부산KCC에 설욕
- 尹, 필리핀 한국전 참전비 헌화…참전용사에 “감사합니다”
- 22층 건물 한가운데 ‘뻥’ 뚫렸다…유현준 디자인한 JYP 신사옥 보니
- 3연패 도전 울산, 김천 꺾고 승점 5 앞선 선두로 파이널라운드 돌입
- 신민재 싹쓸이 적시타… LG, KT와 준PO 승부 원점으로 돌려
- ‘최경주 대회’만 나오면 펄펄… 이수민, 전역 후 첫 우승
- 檢, ‘현금 제공’ 이정헌 의원 선거 사무장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