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 불만' 바이에른 뮌헨, 충격적인 계획→PSG 주장과 접촉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을 사실상 경질한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현지시간)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투헬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보강에도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2일 '바이에른 뮌헨은 PSG를 공격할 준비가 됐다. PSG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킴미히를 주목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PSG의 수비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퀴뇨스 영입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마르퀴뇨스 영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PSG는 흥미로운 제안이 있을 경우 마르퀴뇨스 이적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마르퀴뇨스는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고 이미 마르퀴뇨스에게 연락을 했다. 레버쿠젠에 이어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전력을 대폭 보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센터백 영입은 바이에른 뮌헨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퀴뇨스와 이미 접촉했다. 현재까지는 정보 수집 차원이며 아직 PSG에 공식 제안한 단계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원하지만 엄청난 이적료가 불가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플랜B로 마르퀴뇨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개편을 위한 모든 방법을 시험해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한 선수는 무시알라, 노이어, 뮐러, 케인 단 4명 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무자비한 분석을 거친 후 힘든 결정을 내리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며 선수단 개편을 주장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2021년부터 센터백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유로 이상을 투자했지만 아직 알라바 후계자를 찾지 못했다. 수비진을 이끌 리더가 부족하다. 잠재력을 보유한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리더로 성장할 계획이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김민재는 수비진을 리더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데 리트는 어린 나이에 아약스의 주장을 맡았고 유벤투스에서 경험도 쌓았다. 하지만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기대했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트를 수비진 리더로 활용하기 위해선 완전한 신뢰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PSG 마르퀴뇨스,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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