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서 '미슐랭 셰프' 기내식 즐긴다

에어프랑스가 미슐랭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과 손잡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을 선보인다.

에어프랑스의 19번째 미슐랭 스타 셰프 협업 기내식인 이번 메뉴는 파리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에게 제공된다. 기내식 공급 전문 회사 세르베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 엄선된 지역 제철 재료 등을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에어프랑스와 프레데릭 시모냉 셰프가 협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내식.

미슐랭 1스타 셰프이자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인 프레데릭 시모냉은 총 두 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와일드 딜과 레몬 소스를 곁들인 연어 리조또와 오르초 파스타, 채식주의자를 위한 포르치니 버섯과 헤이즐넛을 넣은 트로피에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다. 식사의 풍미를 더하고자 2013년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파올로 바소가 선정한 와인과 샴페인 등을 제공한다.

프레데릭 시모냉 셰프는 “에어프랑스 승객을 위해 프렌치 요리를 섬세하고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식재료를 엄선했다”며 “신메뉴를 통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48석으로 이뤄진 에어프랑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의 중간 클래스로 모든 장거리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파리 노선을 운항하는 보잉 777-300의 새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96㎝의 넓은 다리 공간과 등받이를 최대 124도까지 젖힐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장시간 비행 피로를 덜어준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