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70㎝ 폭설'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로 격상

이해용 2024. 2.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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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영동지역 폭설과 관련해 22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 교통, 건축, 어업 등 분야별로 위험시설을 예찰하고, 점검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서는 정전, 낙석, 교통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강릉 성산 67.2㎝, 양양 오색 54.8㎝, 대관령 47.4㎝, 삼척 도계 4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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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등 분야별 비상근무…위험시설 예찰·점검 인원 확대
지붕에서 떨어지는 눈덩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21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기슭의 한 마을에서 주민이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4.2.21 yoo21@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영동지역 폭설과 관련해 22일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 교통, 건축, 어업 등 분야별로 위험시설을 예찰하고, 점검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눈이 쏟아지자 장비 2천219대, 인력 2천599명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제설제 1만4천782t을 도로 등에 살포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서는 정전, 낙석, 교통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강릉 성산 67.2㎝, 양양 오색 54.8㎝, 대관령 47.4㎝, 삼척 도계 41.4㎝ 등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 강원 산지에는 10∼30cm, 동해안에는 5∼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폭설에 길 만드는 주민 (강원 고성=연합뉴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성 특보가 발효 중인 22일 강원 고성군 진부령에 많은 눈이 내려 한 주민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4.2.22 [강원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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