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골 호일룬, 맨유 챔스 티켓 희망봉 우뚝···풀럼전서 8호골 정조준
호일룬이 뜨거운 열기를 계속 이어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 5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25일 0시에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반면, 풀럼은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최근 절정의 폼으로 펄펄 날고 있는 덴마크 출신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유의 상승세 선봉에 선다. 맨유는 09-10시즌부터 이어져 온 풀럼전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맨유의 기세가 무섭다.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 전 대회를 포함하면 7경기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무득점의 부진을 씻어내고 득점포를 가동한 호일룬은 어느새 6경기 연속골,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상승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경질론이 돌기도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은 어느새 5위 토트넘을 3점차로 추격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꿈만 같았던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원정팀 풀럼은 에이스 팔리냐의 결장이 뼈아프다. 팔리냐는 경고 누적으로 맨유전에 출전할 수 없다. 더군다나 풀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위기에 놓인 풀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무니스와, 보비 리드를 앞세워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풀럼이 맨유의 상승세를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천적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의 리그 26라운드 대결은 24일 밤 11시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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