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장녀, 새로운미래 합류 “대전 유성을 출마”

신연수 동아일보 논설위원·청년농업가 김상훈 대표 영입

새로운 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새로운미래는 22일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의 장녀 장하나 브릿치처치 목사(43)를 비롯해 언론, 종교, 미래농업분야 인재 3명을 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겸 인재위원장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와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59), 청년농업가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방송인이자 최근 자유통일당 대표에 선출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의 장녀다. 중앙대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사진관, 레스토랑, 병원 등 다양한 사업을 경험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이 공동대표는 “세상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목회를 하시면서 다양을 사업도 했는데 이번에는 세상을 좋게 하려면 정치를 해야겠다는 다음으로 저희와 함께 하셨다”며 “정치적 소신은 아버지와 다르다는 입장이고, 장 목사는 대전 이상민 의원 지역구에 출마해 싸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동아일보에서 31년간 근무한 언론인으로, 동아일보 역사상 최초의 여성산업부장을 지냈다. 서울대 심리학과 출신으로 채널A 보노본부 부본부장, 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공동대표는 “구 민주당 시절 저를 도와 일을 하신 분인데, 어떤 분들은 새로운미래 합류 마다하고 떠났지만 신 위원은 다시 저와 일하기로 했다”며 “소신있는 칼럼을 많이 써 화제를 일으켰고 불이익도 당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를 경영 중인 강상훈 대표는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린 청년 리더다.

새로운미래는 “이번에 영입된 인재들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향후 총선 국면에서 당내 정책개발, 선거 캠페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선출직 도전 의향이 있는 인사들은 당이 정하는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공천 프로세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앞서 청년 4인,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분야 전문가 2인에 이어 이번에 3차 인재영입으로 총 9명의 인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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