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먼 연준 이사 “금리인하 시기?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

김효선 기자 2024. 2.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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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먼 이사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금리인하와 관련된 질문에 "현재 경제환경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이날 낸 미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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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지금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합뉴스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먼 이사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금리인하와 관련된 질문에 “현재 경제환경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연준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했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는 첫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이날 낸 미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보먼 이사는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사로 분류된다. 이 행사에서 보먼은 미국 규제 당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대형 금융기관 자본 확충 계획을 거듭 비판했다. 미국 당국은 은행 부실과 금융 위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대출 금융기관의 자본금 비율을 19%까지 높이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먼 이사는 “규제 당국이 이 제안을 수정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자본 확충안이 확정되기 전에 월가 금융기관들의 실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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