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홍문표, 경선 포기 결정…지역구 조정 요구 등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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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이번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충남 홍성·예산 현역인 홍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의 경선이 예정됐지만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홍 의원은 지역구 조정 요구, 불출마 등의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홍 의원은 최근 강 전 수석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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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4선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이번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충남 홍성·예산 현역인 홍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의 경선이 예정됐지만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홍 의원은 지역구 조정 요구, 불출마 등의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향후 거취를 발표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최근 강 전 수석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대통령 기념 시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여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강모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시계 1만여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가짜뉴스'라고 즉각 반박했다. 강 전 수석은 입장문에서 "경선을 앞둔 이 시점에 또다시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본인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강 전 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고 1만명 이상이 참석했다"며 "현장 간담회는 50차례 진행됐고,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해명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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