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취약계층 대상 연간 160회 태권도 교실 운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체육 활동의 기회가 적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이용한 건강 증진 및 태권도 보급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4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사업을 추진한다.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은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자 등 다양한 사유로 평소 태권도를 경험하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태권도 수련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접수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전국에서 8개 기관·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곳에는 태권도 지도사범을 파견한다. 5월부터 각 20회의 태권도 교실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에서는 태권도 기본 기술과 격파, 품새, 겨루기, 자기방어 등 대상별 운동 능력과 연령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이 구성돼 수련활동을 펼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수련활동의 질을 높이고, 선정된 기관·단체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태권도 지도사범 파견을 비롯해 태권도복과 수련 용품 등 교실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기 태권도는 남녀노소 국민 누구나 수련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이다"며 "평소 태권도를 경험하기 쉽지 않은 여건에 계신 분들에게 찾아가서 지원하는 만큼 많은 단체들의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 희망나눔 교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진흥재단 및 태권도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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