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 Jin 고마웠어요, 코리안몬스터 영원히 기억” 토론토, 한화 복귀 류현진에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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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류현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월 22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Thank you for everything, Hyun Jin. 류현진 선수, 고마웠어요.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겁니다"는 멘트로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부상 복귀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류현진의 4년 계약은 만료됐고 인연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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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월 22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친정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 원 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KBO리그 복귀를 확정지었다. 메이저리그 11년 커리어를 마쳤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Thank you for everything, Hyun Jin. 류현진 선수, 고마웠어요.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겁니다"는 멘트로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류현진은 2019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론토는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액 계약을 안기며 류현진을 품었다. 2019년 LA 다저스에서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뒤 FA 시장에 나섰다.
당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젊은 기대주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던 토론토는 류현진이 베테랑 에이스로서 팀 마운드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 첫 해인 단축시즌 12경기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맹투를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고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다만 계약기간 4년이 모두 기대대로 흐르지는 않았다. 2021시즌 31경기 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성적이 하락한 류현진은 2022시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부상에서 복귀했다. 류현진은 복귀 후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성적을 쓰며 성공적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 복귀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류현진의 4년 계약은 만료됐고 인연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계약 만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왔고 KBO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토론토에서 4년 동안 류현진은 60경기에 등판해 315이닝을 투구했고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연평균 2,000만 달러를 투자한 에이스의 성적으로는 다소 아쉬웠지만 마운드의 리더 역할을 해내며 알렉 마노아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줬다.
한편 2013시즌에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토론토에서 11년 동안 빅리그 10시즌을 치렀다. 통산 186경기에 등판해 1,055.1이닝을 투구했고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트위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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