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어만 5번 들었는데' 나이 앞에 장사 없다... 호날두와 재결합?

박윤서 기자 2024. 2.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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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떠난다는 주장이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5번 달성한 월드 클래스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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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떠난다는 주장이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경력을 이어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급격한 노쇠화에 기량이 예전만치 않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5번 달성한 월드 클래스 선수다. 2013-14시즌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만 해도 그는 벤치 자원이었다. 챔피언스리그 6경기서 144분 출전에 그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FC 포르투로 떠났고, 기량을 만개해 다시 돌아왔다.

2015-16시즌 레알에 다시 합류한 그는 보란 듯이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세미루는 계속 성장하여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크카모(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 라인은 유럽 최고의 중원으로 평가받는다.

그렇게 레알에서 수년간 활약한 카세미루는 많은 것을 이뤄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위업을 포함하여 3번의 라리가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새롭게 도전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했다. 시즌 51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풋볼리그컵(EFL컵) 우승과 잉글랜드 FA컵 준우승, PL 3위를 이끌었다. '역시 카세미루'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유독 부상으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경기를 뛰었으나 지난해 10월 말 부상으로 이탈하여 2023년을 통째로 날렸다. 2월이 되어서야 리그에 복귀했고,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동력이 떨어져 도전적인 태클과 수비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복귀 후 치른 PL 4경기에서 3개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지난 루턴 타운 원정에서는 퇴장을 우려하여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카세미루는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부상과 언론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영국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전 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다. 매체는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를 호날두와 재결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언급했다. 호날두와 카세미루는 레알의 전성기를 구가했음은 물론이고, 맨유에서도 같이 뛰었다. 2022-23시즌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기 전, 카세미루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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