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만 200대1’ MLB 서울시리즈, 일본도 뜨겁다

오해원 기자 2024. 2.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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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자국 여행사인 JTB가 판매하는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의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지난 1월 MLB 사무국과 서울시리즈의 후원 계약을 맺고 경기 관람과 숙박을 더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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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MLB는 다음 달 20일과 21일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기를 개최한다. 이 경기는 양 팀에 속한 한국 선수 김하성, 고우석(이상 샌디에이고) 뿐 아니라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까지 4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하는 만큼 일본에서도 관심이 컸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단독 중계하는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쿠팡 플레이가 자사 회원에게만 입장권을 팔아 자국 스타를 직접 보려고 했던 일본의 야구 팬에게는 ‘그림의 떡’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일본 한 여행사가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를 판매하고 나서 일본 내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자국 여행사인 JTB가 판매하는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의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지난 1월 MLB 사무국과 서울시리즈의 후원 계약을 맺고 경기 관람과 숙박을 더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JTB가 확보한 입장권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19일 일본을 출발해 서울 시내 중심의 대형호텔에 숙박하며 20일과 21일 경기를 모두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72만8000엔(약 644만 원), 20일과 21일 중 한 경기만 관람하는 2박 3일 상품이 49만8000엔(441만 원)에 판매한다. 상당히 비싼 금액이지만 이마저도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몰려 사전 신청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MLB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람할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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