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충분히 잘할 것” 프로 첫 스승도 인정한 ‘팔색조’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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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총액 17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37)은 데뷔시즌이었던 2006년 당시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파워피처였다.
"계약기간이 8년이나 되냐"고 되물은 김 전 감독은 "그 때까지 잘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에 공헌하길 바란다. 아무래도 가족과 함께 생활하니 편안함도 있을 것이다. 8년 계약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류현진이 대단하다는 의미"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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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류현진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깨 수술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2019년 29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ERA) 2.32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혔고, 2022년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뒤 복귀한 2023년에도 11경기에서 3승3패, ERA 3.46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타일은 어느새 달라졌다. 이제는 ‘팔색조 투수’의 유형으로 보는 게 맞다. 직구 구속이 시속 140㎞대 중후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진다. KBO리그에서 류현진을 상대했던 타자들은 그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패턴을 연구해야 한다. 류현진의 프로 첫 스승인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은 22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류현진이) 처음 입단했을 때는 빠른 공을 던지지만,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달라진 스타일로 MLB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렇다 보니 KBO리그에서도 향후 몇 년간은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군림할 것이란 예상이 대세다. 김 전 감독도 “당연히, 충분히 잘할 것이다. 아무래도 제구력이 뛰어나니까”라며 “직구 구속이 조금 하락했지만, 코너워크가 되고 변화구도 다양하다. 지난해 12월에도 류현진의 공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8년이나 되냐”고 되물은 김 전 감독은 “그 때까지 잘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에 공헌하길 바란다. 아무래도 가족과 함께 생활하니 편안함도 있을 것이다. 8년 계약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류현진이 대단하다는 의미”라고 격려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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