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진정한 '제2의 메시'...16세 223일, UCL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 경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6)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이니고 마르티네스, 주앙 칸셀루,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렝키 데 용, 페드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야말이 선발로 출전했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마티야스 올리베라,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 프렝크 잠보 앙귀사, 옌스 카유스테, 마테오 폴리타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세민에 스타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을 터트린 쪽은 바르셀로나다. 후반 14분 페드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나폴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받은 오시멘은 감각적으로 수비를 벗겨내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1-1로 끝이 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신예 야말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16세 223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의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야말은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한다. 상대 수비를 파고 들면서 돌파를 시도하고 패스도 매우 정확하다. 메시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
야말은 5살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빠르게 월반을 했고 15살에 19세 팀인 후베닐 A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야말은 2022-23시즌에 처음 1군 명단에 소집됐고 32라운드 레알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바르샐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올시즌에는 리그 선발 13경기와 교체 12경기를 포함해 25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UCL에서도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사진 =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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