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개막 6연패 부진 EDG 감독의 자아비판 "LPL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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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의 개막전서 1대2로 패한 뒤, LGD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각각 0대2로 완패했다. 이어 FPX에게 1대2로 패한 EDG는 춘절이 끝난 뒤 재개된 경기서 WE를 넘지 못하고 6패 째를 안았다.
EDG는 LPL 스프링을 앞두고 탑 라이너 '아러' 후자러와 정글러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잔류시켰으나 다른 포지션에서 이렇다 할 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대신 EDG는 2군서 유망주를 콜업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미드는 리브 샌드박스 유스(현 피어엑스 유스) 출신인 '피셔' 이정태, 바텀은 '리브' 후홍차오와 '뱀파이어' 자오저찬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연패가 계속된 EDG는 원거리 딜러를 '리브'에서 '더스네이크' 강광으로 바꿨지만 패배는 계속됐다.
연패가 계속되자 감독인 '클리어러브' 밍카이도 분노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을 통해 '클리어러브'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경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해 플레이를 이렇게 한다면 LPL서는 절대 경쟁할 수 없다. 현재 우리는 LPL 수준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감독이 분노했지만 EDG의 첫 승리가 이른 시일 내에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DG는 22일 중국 선전에서 닌자 인 파자마스(NIP)를 상대한다. '루키' 송의진이 속한 NIP는 시즌 5승 1패(+6)를 기록하며 인빅터스 게이밍과 공동 2위에 올라있는 강팀이기에 EDG의 고전이 예상된다. 5주차까지 상위권 팀을 상대하는 EDG. 당분간 연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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