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복귀 가능성 열렸다' 맨유팬 함박웃음... '원칙' 강조 랫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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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랫클리프 경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랫클리프 경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복귀하는 그린우드의 거취에 대해 '원칙'을 강조했다.
랫클리프 경은 "정확한 사실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그린우드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보아야 한다. 우리를 비롯한 팬들도 모두 맨유에서 뛰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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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짐 랫클리프 경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랫클리프 경이 공동 소유주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맨유는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랫클리프 경이 맨유 지분 27.7%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새로운 공동 구단주가 되는 것에 대해 "큰 영광이자 큰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매각의 완료를 의미하지만 맨유를 팬들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영국, 유럽 및 세계 축구의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은 오늘부터 가속화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랫클리프 시대'가 열린 시점에서 팬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것은 그린우드의 거취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2019-20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리그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점쳐졌다.
다음 시즌에도 7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 나갔지만, 때아닌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2021-22시즌 중반부터 그라운드에서 그린우드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야 조사가 종료됐고, 그린우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그린우드를 다시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맨유 여성팀을 비롯한 많은 반대에 직면해 실패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1년 반 정도 실전 감각이 없었지만, 시즌 7골 5도움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랫클리프 경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복귀하는 그린우드의 거취에 대해 '원칙'을 강조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판단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그린우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원칙을 이야기하는 것뿐이다. 그는 맨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랫클리프 경은 "정확한 사실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본적으로 그린우드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보아야 한다. 우리를 비롯한 팬들도 모두 맨유에서 뛰는 것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에 복귀해도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다. 워낙 여론이 부정적이었고, 반대표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랫클리프 경의 발언으로 복귀 가능성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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