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살라’ 라인을 사우디에서?...“2년 연속 UCL 진출 실패 시 토트넘 떠날 것”

이종관 기자 2024. 2.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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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해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지만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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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영국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해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지만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의 중하위권 팀에서 커리어를 보낸 노장 선수들을 주로 용병으로 영입해왔던 사우디 구단들은 최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와 같은 이른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며 웬만한 유럽 중소 리그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사디오 마네, 에두아르 멘디 등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유럽 정상급 팀에 몸담았던 선수들을 ‘폭풍 영입’한 사우디 클럽들이다.


그들의 영향력은 단순히 커리어 말년을 보내는 선수들에게 그치지 않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후벵 네베스, 가브리 베이가,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같이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 역시 영입하며 미래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사우디의 영향력은 유럽 빅리그들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월, 사우디 구단이 손흥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 구단의 타깃이며 이미 초읽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켜볼 만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손흥민은 단호한 태도로 소문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경기 이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 (기)성용이 형이 말하지 않았나. 대한민국의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리고 약 8개월이 지난 현재,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토크’는 “알 이티하드는 여름에 카림 벤제마 교체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의 대체자로 살라 영입을 시도 중이다. 하지만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호마리뉴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다른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문제의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으로 그는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만 계약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알 이티하드가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주목은 손흥민 쪽으로 돌아갔다. 그가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있음에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공격의 왼편에 놓고 살라는 오른쪽에 넣는 공격 라인을 구성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팀토크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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