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경질은 맞는 판단이었다”... 로마 선수의 충격 고백→경질 후 5승 1무 1패

남정훈 2024. 2.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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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의 미드필더 브라얀 크리스탄테가 데 로시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크리스탄테는 어려운 순간 무리뉴 감독에게 문을 열어주고 클럽의 전설인 다니엘레 데 로시를 영입한 AS 로마의 구단주에게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는 실제로 무리뉴가 경질된 후 베로나, 알 샤밥, 살레르니타나, 칼리아리, 프로시노네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인터 밀란에게 패하고 페예노르트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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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AS 로마의 미드필더 브라얀 크리스탄테가 데 로시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 시간) “크리스탄테는 어려운 순간 무리뉴 감독에게 문을 열어주고 클럽의 전설인 다니엘레 데 로시를 영입한 AS 로마의 구단주에게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로마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물인 데 로시는 로마에서 18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클럽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시절 유로 2020에서 데 로시와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졌던 크리스탄테는 새로운 감독으로 완벽하게 적응한 데 로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탄테는 "감독님이 도착했을 때 소개할 필요가 없었다. 어려운 시기에 팀에 합류해 함께 뛰었던 축구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었지만, 그는 팀을 잘 관리해 왔고 당연한 일로 여겨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과 우리가 되고 있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이것이 올바른 해결책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클럽 소유주들이 어려운 순간에 내린 결정이었다. 우리는 유럽 대항전 경기에 대한 자각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로마를 2022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3년 유로파 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세비야에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크리스탄테는 로마가 또 다른 유럽 대항전 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우리의 목표이고 우리는 결승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 우리는 감독과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결승전에 다시 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마는 실제로 무리뉴가 경질된 후 베로나, 알 샤밥, 살레르니타나, 칼리아리, 프로시노네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인터 밀란에게 패하고 페예노르트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로마는 이제 다가오는 23일(한국 시간) 페예노르트와의 홈 2차전 경기를 통해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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