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토론토, 류현진에 작별 인사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2. 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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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7)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모든 것이 고마웠다, 현진"이라는 영어 인사와 함께 "류현진 선수, 고마웠어요.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게시했다.

이들은 류현진과 한화이글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시점에 맞춰 그에 대한 작별 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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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7)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모든 것이 고마웠다, 현진”이라는 영어 인사와 함께 “류현진 선수, 고마웠어요.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게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사진= 토론토 공식 X
이들은 류현진과 한화이글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시점에 맞춰 그에 대한 작별 인사를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4년간 60경기 등판, 315 이닝 소화하며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의 영입은 토론토가 리빌딩팀에서 벗어나 경쟁하는 팀으로 발전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류현진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9 기록,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토론토는 그가 뛴 네 시즌 중 세 시즌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지만, 13개월 만에 복귀해 2023시즌 11경기에서 52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알렉 매노아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선발진에 생긴 균열을 잘 메워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니든과 버팔로를 오가며 홈경기를 치르는 어수선한 상황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시즌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잠깐 힘들고 그런 시간들은 있었지만, 시간이 금방 지나간 거 같다. 시간이 참 빠르다”며 토론토에서 보낸 4년을 회상했다.

로스 앳킨스 단장은 “클럽하우스에서는 정말 좋은 동료이고, 정말 대단한 꾸준함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평가했다.

그는 “내가 프런트 생활 30년째다.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의 재활과 부상 재발을 지켜봤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도 봤다. 류현진의 재활하는 모습은 내 프런트 생활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단 1분도 낭비하지 않으며 근면함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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