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영원히 기억될 것"…토론토, 류현진에 작별 인사

김영훈 기자 2024. 2. 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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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 이적을 확정하자 지난해까지 동행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다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은 "저를 믿고 좋은 대우를 해 주신 만큼 다시 한화이글스의 일원으로 활약해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항상 응원과 기대를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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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 이적을 확정하자 지난해까지 동행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현진,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며, 한글로 "류현진 선수 고마웠습니다. 토론토에서의 코리안 몬스터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고 인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계약이 끝난 류현진 계속해서 차기 행선진에 관심이 쏠렸다.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가운데 여전히 새 둥지를 트지 못했다.

그런 와중 친정팀 한화가 손을 내밀었고, 류현진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첫 프로 무대를 밟았던 한화로 향하게 됐다.

한화는 류현진과 8년 170억(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으로 역대 국내 최고 대우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만 37세인 류현진과 이례적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만약 류현진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만 44세까지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의 송진우가 기록한 최고령 경기 출장(43세 7개월 7일)을 넘어 KBO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다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은 "저를 믿고 좋은 대우를 해 주신 만큼 다시 한화이글스의 일원으로 활약해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항상 응원과 기대를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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