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뒤 이은 서한솔, 역대 2위 AVG 2.273...'03년생' 전지우도 2.083!

권수연 기자 2024. 2.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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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서한솔이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투어에서 LPBA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애버리지 기록을 세웠다.

서한솔의 해당 기록은 같은 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가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금란을 상대로 세운 애버리지 2.778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서한솔의 23-24시즌 성적은 1~4차 투어까지 PQ~32강 사이를 기록했고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와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한번씩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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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서한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블루원리조트 서한솔이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투어에서 LPBA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애버리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64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등 대부분의 강호들이 무난하게 32강에 발을 올렸다.

블루원리조트 서한솔-LPBA 차유람ⓒ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특히 PPQ라운드에서 1년 10개월여만에 현역에 복귀해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차유람과 첫 대진을 이루고 승리한 서한솔이 PQ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서한솔은 한수아를 상대로 단 11이닝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3이닝 장타 5점에 이어 4이닝에도 하이런 5점이 터졌다. 6이닝에 또 한번 하이런 5점을 터뜨리고 7~8이닝에 걸쳐 도합 6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한수아에 '크리티컬 카운터'를 날렸다.

PQ라운드에서 서한솔은 애버리지 2.273을 기록했다. 서한솔의 해당 기록은 같은 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가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금란을 상대로 세운 애버리지 2.778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블루원리조트 서한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이로써 서한솔은 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의 상금 200만원을 수상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 밖에 64강에서 임경진과 만나서도 15-10으로 승리하며 순항했다. 32강에서는 정보윤과 맞부딪힌다. 

서한솔의 23-24시즌 성적은 1~4차 투어까지 PQ~32강 사이를 기록했고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와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한번씩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최고 성적은 데뷔 시즌인 19-20시즌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준우승이다. 

LPBA 전지우, PBA
LPBA 이신영, PBA

서한솔에 이어 2003년생 전지우가 64강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인 2.083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전지우는 김상아에 25-11로 압승, 3이닝에서 하이런 10점, 4이닝에 곧장 하이런 5점을 내며 영건 파워를 과시했다. 22-23시즌 데뷔한 전지우는 올 시즌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그 외에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LPBA로 전향한 이신영이 또 다른 영건 황민지를 꺾고 프로 첫 32강에 진출했다.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11년 당구선수로 데뷔한 이신영은 꾸준히 국내 여자 3쿠션 대들보로 활약하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여자당구 사상 최초 기록이다. 

이신영은 오는 23일 열리는 32강전에서 오후 5시부터 강적 김보미(NH농협카드)와 맞붙는다.

NH농협카드 김보미ⓒ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LPBA 최연소 선수 이효제를 꺾은 김경자는 이유주에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 역시 강호 박지현에 붙들려 이번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무관을 깨며 시즌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LPBA 챔피언에 오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역시 영건 정보윤의 반란을 이기지 못하고 조기에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전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22일 하루는 휴식한다. LPBA 결승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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