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 밀려나 이별할 수도”…5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나나

강동훈 2024. 2. 22.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23·브라질)가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그는 올해 들어서 출전 시간이 감소하고 있는데, 설상가상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마치고 FA(자유계약)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큰 탓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23·브라질)가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그는 올해 들어서 출전 시간이 감소하고 있는데, 설상가상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마치고 FA(자유계약)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큰 탓이다. 이와 함께 호드리구가 이적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지금까지의 모든 정황을 놓고 봤을 때 음바페는 오는 7월에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엔드리키 펠리피(17·브라질)도 파우메이라스를 떠나 본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며 “만약 음바페와 엔드리키가 가세한다면, 호드리구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PSG와 계약기간이 오는 6월 30일까지인 그는 재계약을 거절했다. 현지에선 음바페가 이미 나세르 알켈라이피(50·카타르) PSG 회장에게 올여름 떠나겠다고 통보하는 등 ‘결별 절차’를 밟았으며, ‘드림 클럽’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다 지난 2022년 12월 레알 마드리드와 2030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엔드리키가 만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곧바로 합류하지 못해 현재 파우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는데, 오는 7월에 만 18세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할 예정이다.



음바페와 엔드리키가 올여름 동시에 입단하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엔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현지에선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이아몬드 4-4-2 대형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브라질)가 투톱으로 나서면서 공격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호드리구가 뛸 자리는 사라진다.

호드리구는 더군다나 이미 출전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흐름이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공식전 12경기를 뛰는 동안 그의 평균 출전 시간은 57.2분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평균 출전 시간이 78.7분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현지에선 호드리구가 올여름 진지하게 거취를 고민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을 거란 전망까지 하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음바페가 합류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완전체를 이룰 수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공격진의 포화 상태가 올 수도 있다. 이에 음바페가 합류할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큰 호드리구가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1년 산투스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2017년 불과 만 16세 나이에 프로에 데뷔하면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수많은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호드리구는 지금까지 어느덧 통산 201경기를 뛰는 동안 50골 39도움을 올리면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